​오랜만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 

그동안 코로나로 인해서 교회도 비대면으로 전환하고

성도들도 함께 모이지 못하는 어려운 상황으로 지내다가

다시 좌석수 30%(제주도기준)이내로 모여서 예배할 수 있게 되어

얼마나 감사하고 기쁜지 모릅니다

그 사이 추운 겨울이 가고 따스한 봄이 왔습니다

제주 곳곳에는 봄이 왔음을 알리는 벚꽃이 만개했고

사람들의 모습에도 여전히 마스크로 가리워져 있지만

조금씩 생기가 도는 것 같습니다

온새미로교회는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로

드디어 등록교인 20명을 달성하게 되었습니다

수치적인 목표를 둔 것을 아니였지만

나름 목사 개인적으로 8부능선으로 생각했던 인원이었기에

그 기쁨과 감격은 더욱 컸던 것 같습니다

느리고 더디지만 말씀안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는

교회와 성도들을 바라보면서 그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은혜가

너무나도 감사할 뿐입니다

주어진 사명 잘 감당하며 첨단의 복음화, 제주의 복음화, 나아가

나라와 민족과 열방으로 향하는 주의 몸된 교회가 되도록

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

첨단에도 봄이 왔습니다

제주에도 봄이 왔구요

우리의 삶과 마음에도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의 봄이 속히 오기를 소원하며

코로나19가 속히 종식되기를 기도합니다

사랑합니다.